illish
2008.02.22 15:45
illish/ 유성룡
난 정말
이만큼에도 행복할줄 알아요.
나의 행복은 당신
맘에 있고, 그 맘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심실 속 거리를 왕성하게
정력적으로 하기 시작하는 것
한가닥 촛불같은 희망을
깨트리지 말아요.
난 정말, 절망감이
당신을 뒤덮은 줄 알고, 나의 꿈이
실현될 전망을 잃을뻔 했잖아요; 어젯밤
가을비가
세차게 내리던 맘에
담아 온 해안의 공기를 품안 가득
느껴 보았지요.
깊게 젖은 귓볼을 스치며
고요가 숲을 감싸듯
들려오는
소랏소리를 쐬면,
좀 낳아지지 않을까. 당신이
-마침내 상상할 수 없었던
난 정말
이만큼에도 행복할줄 알아요.
나의 행복은 당신
맘에 있고, 그 맘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심실 속 거리를 왕성하게
정력적으로 하기 시작하는 것
한가닥 촛불같은 희망을
깨트리지 말아요.
난 정말, 절망감이
당신을 뒤덮은 줄 알고, 나의 꿈이
실현될 전망을 잃을뻔 했잖아요; 어젯밤
가을비가
세차게 내리던 맘에
담아 온 해안의 공기를 품안 가득
느껴 보았지요.
깊게 젖은 귓볼을 스치며
고요가 숲을 감싸듯
들려오는
소랏소리를 쐬면,
좀 낳아지지 않을까. 당신이
-마침내 상상할 수 없었던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539 | 묘지공원 | 이성열 | 2007.01.20 | 482 |
10538 | 미주 한인 시문학에 나타난 향수의 미학 | 박영호 | 2005.09.03 | 479 |
10537 | 아름다운 초상(肖像) | 박영호 | 2004.11.07 | 479 |
10536 | 구상, 이성복, 김소월, 이육사, 노천명 | 김동찬 | 2006.01.23 | 477 |
10535 | 강과 바다 속을 유영(遊泳 )하는 詩魚들 | 박영호 | 2007.03.20 | 475 |
10534 | 신동엽, 권대웅, 이의, 강중훈, 이상 | 김동찬 | 2006.01.20 | 472 |
10533 | 김종길, 이생진, 최경희, 서정주, 한용운 | 김동찬 | 2005.12.21 | 465 |
10532 | 서정춘, 김금용, 박남철, 조운, 석상길 | 김동찬 | 2006.01.20 | 460 |
10531 | 기러기 엄마 | 정찬열 | 2004.12.01 | 454 |
10530 | 미주 한인 소설연구 (5-2) | 박영호 | 2006.02.27 | 453 |
10529 | 고향집 폐허 | 박경숙 | 2004.08.04 | 449 |
10528 | 칠일 간 일지 | 정문선 | 2006.03.22 | 446 |
10527 | "1950~2000 휴스턴 한인역사와 인물열전" ㅡ박영숙영 미국삶의 스토리 | 박영숙영 | 2015.01.10 | 444 |
10526 | 이장희, 박영희, 박시교, 정찬열, 이조년 | 김동찬 | 2005.12.21 | 440 |
10525 | 높은 곳과 낮은 곳 | 김동찬 | 2005.12.16 | 436 |
10524 | "이렇게 시작하는 또 하나의 인생을" (200 자 X 89 매) | 김영문 | 2005.05.24 | 436 |
10523 | 방 한칸(2) | 박경숙 | 2005.09.04 | 435 |
10522 | 아내의 가슴 | 박경숙 | 2005.06.24 | 431 |
10521 | 정양, 백선영, 고현혜, 김희현, 김상헌 | 김동찬 | 2005.12.21 | 428 |
10520 | 소라사냥 | 이성열 | 2006.01.19 | 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