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으로 살아가기
2008.09.18 09:46
서울에서 늘 보아왔던 한강과
이순신 장군이 내려다 보고 있는
광화문 사거리
운치의 덕수궁 돌담길
그대 생각만으로 행복했던,
우리 함께 걷기도 했을지 몰라요
한국말도 잘하고
듣기도 잘하지요
캐나다에서는 인증해 주는
한국 국적을
당신은 버리라 하네요.
그래서
당신을 버리고나니 외국인이 되었어요.
아세요? 이제부터 나는
외국인이랍니다.
세금도 내고
이곳에서 직업 창출도 해 주는데
가는 곳 마다
몇 장의 서류를 첨부하고
혹은 아~ 외국인이라서 안돼요.거절도 해요.
영어를 필요로 하는 곳은
원어민이 아니잖아요. 하고 말하는
이곳,
믿어지지 않는 외국인으로 살기
당신을 떠나가도 이방인이 되는거 아세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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