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기도
2008.12.04 15:41
거리에 울려 퍼지는
성탄의 축복 만으로도
자선남비에 쏟아지는
온정의 손길 만으로도
가볍게 하늘을 날아 오르는
겨울 햇살
오고가는 사람들의 눈빛과 눈빛
아름다운 미소 만으로도
미움이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시요
뿌리 깊은 노송의
나이테 속에서
어둠에 빛나는 작은 별들의
발광 안에서
구유에 고이 잠든 아기예수의
평화 속에서
당신이 살아 계심을 알게 하십시요
가난 하지만 사랑이 숨쉬는
우리들의 삶이
마침내 폭풍우에 휩싸여
전설처럼 사라져 버리는
토네이도 같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는
온갖 새들과 짐승들이
더불어 집을 짓고
가난한 이와 부자된 이들이
오손도손 정을 나누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진실이
진실로 진실임을
믿게 하십시요
성탄의 축복 만으로도
자선남비에 쏟아지는
온정의 손길 만으로도
가볍게 하늘을 날아 오르는
겨울 햇살
오고가는 사람들의 눈빛과 눈빛
아름다운 미소 만으로도
미움이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시요
뿌리 깊은 노송의
나이테 속에서
어둠에 빛나는 작은 별들의
발광 안에서
구유에 고이 잠든 아기예수의
평화 속에서
당신이 살아 계심을 알게 하십시요
가난 하지만 사랑이 숨쉬는
우리들의 삶이
마침내 폭풍우에 휩싸여
전설처럼 사라져 버리는
토네이도 같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는
온갖 새들과 짐승들이
더불어 집을 짓고
가난한 이와 부자된 이들이
오손도손 정을 나누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진실이
진실로 진실임을
믿게 하십시요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359 | 아파트 가족 | 이용우 | 2008.12.06 | 48 |
| 6358 | 마음항아리 | 이용우 | 2008.12.06 | 59 |
| 6357 | 저녁은 라면 | 이용우 | 2008.12.06 | 36 |
| 6356 | 싱글아파트 | 이용우 | 2008.12.06 | 48 |
| 6355 | 울 엄니 | 강성재 | 2008.12.06 | 43 |
| 6354 | Defense and Condemnation of U.S. Industrial Capitalism | 이월란 | 2010.10.29 | 79 |
| 6353 | 지진 | 김수영 | 2011.03.13 | 39 |
| 6352 | 시월 | 박효근 | 2008.12.05 | 66 |
| 6351 | 혀 | 백선영 | 2008.12.05 | 55 |
| 6350 | 밤눈 | 이월란 | 2008.12.04 | 58 |
| 6349 |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 이월란 | 2008.12.04 | 74 |
| » | 12월의 기도 | 강성재 | 2008.12.04 | 44 |
| 6347 | 불씨 없이도 불이 타고 | 박영숙 | 2008.12.04 | 45 |
| 6346 | 길 | 박영숙 | 2008.12.04 | 57 |
| 6345 | 가시관이 화관이 되어 / 석정희 | 석정희 | 2010.10.13 | 86 |
| 6344 | 서울풍경-2 | 김영교 | 2010.10.28 | 74 |
| 6343 | 아름다운 여자 | 강성재 | 2008.12.03 | 57 |
| 6342 | 호떡 | 이성열 | 2008.12.03 | 59 |
| 6341 | 지우개밥 | 이월란 | 2008.12.02 | 46 |
| 6340 | 빨래를 개면서 | 이월란 | 2008.12.02 |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