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25
어제:
1,361
전체:
16,434,11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12.12 19:07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조회 수 1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의 *무한 지애(無恨 之愛)/강민경

 

 

아침을 맞으니 천지가 하얗습니다

무지개색

가을이던 어제가

내 눈앞에서 사라졌듯

이 겨울 아침을 보는 나의 시력도

사라지겠지요

 

그날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내 눈이 휘장으로 가리어질 때

그날도 밤하늘의 별들은 즐거움으로 든

괴로움으로든 일렁일 것입니다

 

이 겨울이 가면 봄이 옵니다

그 봄의 향연을 준비하는 하얀 고요의

아침을 맞는

나도

세상을 하얗게

세탁하여 내리는 숫 눈처럼

이 겨울로 하여

아름다운 비밀

당신과 나 사이에 흐르는

사랑의 신비를 알아볼 것입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 흐르는

무한 지애(無恨 之愛)를요

 

                           *영원할 사랑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26 시 11월의 이미지 강민경 2015.11.13 163
1225 시 빛의 얼룩 하늘호수 2015.11.19 229
1224 시 환생 강민경 2015.11.21 199
1223 시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265
1222 시 바닷가 금잔디 강민경 2015.11.28 229
1221 시 빛의 공연 하늘호수 2015.11.30 219
1220 시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강민경 2015.12.06 196
1219 시 (동영상시) 그리움에게 Dear Longing 1 차신재 2015.12.08 180
1218 시 첫눈 하늘호수 2015.12.11 160
» 시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2015.12.12 167
1216 시 12월의 이상한 방문 하늘호수 2015.12.19 187
1215 시 틈(1) 강민경 2015.12.19 161
1214 수필 참 좋은 인연을 위하여 2 son,yongsang 2015.12.20 597
1213 시 자유시와 정형시 하늘호수 2015.12.23 347
1212 시 겨울 素描 son,yongsang 2015.12.24 164
1211 수필 나의 문장 작법론/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12.24 358
1210 수필 나의 수필 창작론/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12.24 379
1209 시 불꽃 나무 강민경 2015.12.26 220
1208 시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강민경 2016.01.09 136
1207 시 설국(雪國) 하늘호수 2016.01.10 22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