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9 09:47

3월-목필균

조회 수 4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월의 시>  


3월
                                          목필균

햇살 한 짐 지어다가
고향 밭에 콩이라도 심어 볼까 
죽어도 팔지 말라는 아버지 목소리 
아직 마르지 않았는데


매지구름 한 조각 끌어다가 
고운 채로 쳐서 비 내림 할까
황토밭 뿌리 번진 냉이꽃
저 혼자 피다 질텐데


늘어지는 한나절 
고향에 머물다 돌아가는
어느 날 연둣빛 꿈


*춘천교육대학교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한국시인협회 회원
 우이시 회원. 현재 서울숭례초등학교 교사
 시집: 『거울 보기』(1998년)  『꽃의 결별』(2003년)



-문협월보 3월의 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6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차신재 2017.02.23 371
1085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194
1084 수필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초혜 미주문협 2017.02.26 227
1083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153
1082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70
1081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170
1080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182
1079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95
1078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36
1077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54
1076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154
1075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17
1074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22
1073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282
1072 관계와 교제 하늘호수 2017.04.13 209
1071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13
1070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37
1069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박영숙영 2017.04.25 141
1068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03
1067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96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