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16.04.09 06:28

미한문협의 집

조회 수 3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몇일전 미한문협이라는 집을 찾았다

웅장하고 화려하게 초석된 모퉁이에

새로운 tenant로써 둥지를 틀양

여기저기 탐색해 본다

심오하게 각색되어진 분위기에 취해

두루 돌아보니 긍지가온다

 

안방에 주저주저 발을 디민다

처음찾은 곳이라 사뭇 조심스럽다

전통적인 구조와 문화적 배경이 배인 모습에 흠칫해진다

반면에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

조용하디 조용한 큰방을 덩그라니 혼자 두리번 거리며

여기저기 인기척을 내본다

 

수십년간 나보다 먼저 찾은 이들의 심정이

지금의 나였을까 의구심을 가져본다

지난 삼십여년 갖은 저력과 위력으로

터전이 세워지고 닦아져올때는 분명

끈적한 매력이 심층적으로 작동했으리라

터를 찾아와 침묵의 공간에 서서 더욱 좋은 열매의 반향을 염원한다


  1. 믿어 주는 데에 약해서

    Date2005.07.04 By김사빈 Views401
    Read More
  2. 민족 학교 설립 단상

    Date2006.04.26 By김사빈 Views339
    Read More
  3. 민들레 홀씨 / 천숙녀

    Date2021.04.0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75
    Read More
  4. 민들레

    Date2008.09.14 By강민경 Views177
    Read More
  5. 미한문협의 집

    Date2016.04.09 Category기타 By강창오 Views399
    Read More
  6. 미지의 독자에게 올리는 편지

    Date2011.08.23 By이승하 Views554
    Read More
  7. 미인의 고민/유영희

    Date2005.02.02 By김학 Views417
    Read More
  8. 미음드레*

    Date2008.04.28 By이월란 Views207
    Read More
  9. 미얀마

    Date2021.07.15 Category By유진왕 Views82
    Read More
  10. 미소와 함께 / 김원각

    Date2020.09.15 Category By泌縡 Views138
    Read More
  11. 미망 (未忘)

    Date2008.02.17 By이월란 Views123
    Read More
  12.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Date2016.01.26 Category By강민경 Views220
    Read More
  13. 미리 써본 가상 유언장/안세호

    Date2005.01.27 By김학 Views520
    Read More
  14.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Date2022.10.2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2
    Read More
  15. 미루나무 잎들이

    Date2016.06.06 Category By강민경 Views317
    Read More
  16.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Date2010.06.23 By김사빈 Views1077
    Read More
  17. 미국 제비

    Date2021.07.30 Category By유진왕 Views257
    Read More
  18. 미개한 집착

    Date2021.07.13 Category By유진왕 Views167
    Read More
  19. 뭘 모르는 대나무

    Date2015.04.30 Category By강민경 Views191
    Read More
  20. 물의 식욕 / 성백군

    Date2020.08.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