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9 17:39

4월에 지는 꽃

조회 수 3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쓸쓸해 하지 말라

,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금의환향하는 것이다

 

남보다 일찍 왔다가

할 일 다 하고

귀향하는 것이다

낙화(落花)가 아니라 낙화(樂花)

 

봄바람의 여린 박수에도

하늘하늘 이는 춤사위의 기쁨

모여서

잔디밭이 온통 환영파티 만찬장이다

 

찰칵찰칵

결혼기념사진 찍는 카메라의 셔터 소리

한 세대가 가야 한 세대가 온다고

신접살림에 금방 아기 생기듯

꽃 진자리에 어느새 작은 열매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2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33
1201 봄이 오는 소리 유성룡 2006.02.25 229
1200 봄의 왈츠 김우영 2010.03.03 1440
1199 봄의 부활 손홍집 2006.04.07 221
1198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215
1197 봄의 가십(gossip) 이월란 2008.03.17 164
1196 봄을 심었다 김사빈 2008.02.20 118
1195 봄은 오려나 유성룡 2008.02.08 153
1194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56
1193 봄비.2 1 정용진 2015.03.07 154
1192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93
1191 시조 봄볕/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9 235
1190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62
1189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122
1188 봄볕 성백군 2006.07.19 147
1187 봄밤 이월란 2008.03.08 164
1186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25
1185 봄날의 충격 강민경 2016.03.04 202
1184 수필 봄날의 기억-성민희 오연희 2016.02.01 182
1183 봄날의 고향 생각 강민경 2019.03.10 277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