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7 17:55

안개꽃 연정

조회 수 2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개꽃 연정/강민경

 

 

화원 안

밤하늘에 은하수 같다가

어둠 속 반딧불 같은 안개꽃이

새빨간 장미를 앞세우고

갓 결혼한 신부가 하객을 맞이하듯

나붓나붓 내게 인사를 합니다

 

둘이 하나를 이룬

아름다운 공존을 선포하는

안개꽃과 장미

천생배필(天生 配匹)입니다

 

안개꽃 한 다발

장미 한 송이 사 들고 오면서

좋아할 그이의 모습을 그려보는 내 마음을

입이 먼저 알고

흐뭇한 미소를 흘립니다

 

그이는 내 장미

나는 그이의 안개꽃

생각만 해도 우리는 환상의 연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5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14
1124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오연희 2016.07.08 215
1123 바위의 탄식 강민경 2016.07.07 246
1122 수필 레이니어 산에 가는 길 풍광 savinakim 2016.07.06 510
1121 물속, 불기둥 하늘호수 2016.07.05 226
1120 수필 새삼 옛날 군생활얘기, 작은글의 향수 강창오 2016.07.05 316
» 안개꽃 연정 강민경 2016.06.27 218
1118 면벽(面壁) 하늘호수 2016.06.21 206
1117 화장하는 새 강민경 2016.06.18 336
1116 6월 하늘호수 2016.06.15 129
1115 삶의 각도가 강민경 2016.06.12 291
1114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06
1113 내 몸에 단풍 하늘호수 2016.06.06 211
1112 미루나무 잎들이 강민경 2016.06.06 317
1111 수필 빗속을 울리던 북소리-지희선 오연희 2016.06.01 296
1110 쉼터가 따로 있나요 강민경 2016.05.28 190
1109 기타 많은 사람들이 말과 글을 먹는다/ Countless people just injest words and writings 강창오 2016.05.28 559
1108 5월의 기운 하늘호수 2016.05.28 140
1107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156
1106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하늘호수 2016.05.22 298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