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7 17:55

안개꽃 연정

조회 수 2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개꽃 연정/강민경

 

 

화원 안

밤하늘에 은하수 같다가

어둠 속 반딧불 같은 안개꽃이

새빨간 장미를 앞세우고

갓 결혼한 신부가 하객을 맞이하듯

나붓나붓 내게 인사를 합니다

 

둘이 하나를 이룬

아름다운 공존을 선포하는

안개꽃과 장미

천생배필(天生 配匹)입니다

 

안개꽃 한 다발

장미 한 송이 사 들고 오면서

좋아할 그이의 모습을 그려보는 내 마음을

입이 먼저 알고

흐뭇한 미소를 흘립니다

 

그이는 내 장미

나는 그이의 안개꽃

생각만 해도 우리는 환상의 연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9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강민경 2013.10.17 337
1448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315
1447 수필 김우영 작가의 에세이/ 이 눔들이 대통령을 몰라보고 김우영 2013.10.20 557
1446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308
1445 풍광 savinakim 2013.10.24 191
1444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238
1443 수필 김우영 작가의/ 주당 골초 호색한 처칠 김우영 2013.10.27 788
1442 수필 코스모스유감 (有感) 윤혜석 2013.11.01 294
1441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51
1440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410
1439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291
1438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253
1437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289
1436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50
1435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17
1434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77
1433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18
1432 아동문학 호박 꽃 속 꿀벌 savinakim 2013.11.22 398
1431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78
1430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81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