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7 17:55

안개꽃 연정

조회 수 2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개꽃 연정/강민경

 

 

화원 안

밤하늘에 은하수 같다가

어둠 속 반딧불 같은 안개꽃이

새빨간 장미를 앞세우고

갓 결혼한 신부가 하객을 맞이하듯

나붓나붓 내게 인사를 합니다

 

둘이 하나를 이룬

아름다운 공존을 선포하는

안개꽃과 장미

천생배필(天生 配匹)입니다

 

안개꽃 한 다발

장미 한 송이 사 들고 오면서

좋아할 그이의 모습을 그려보는 내 마음을

입이 먼저 알고

흐뭇한 미소를 흘립니다

 

그이는 내 장미

나는 그이의 안개꽃

생각만 해도 우리는 환상의 연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66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8.19 185
1165 약속 유성룡 2006.05.26 184
1164 새분(糞) 작은나무 2019.03.12 184
1163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3 184
1162 인생 성백군 2012.02.10 183
1161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윤혜석 2013.06.30 183
1160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16 183
1159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183
1158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83
1157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10 183
1156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8 183
1155 시조 점촌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9 183
1154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21 183
1153 시조 봄볕/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9 183
1152 Exit to Hoover 천일칠 2005.02.19 182
1151 해바라기 백야/최광호 2005.07.28 182
1150 10월의 제단(祭檀) 성백군 2014.11.07 182
1149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182
1148 하와이 단풍 강민경 2017.10.24 182
1147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4 182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