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7 17:55

안개꽃 연정

조회 수 2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개꽃 연정/강민경

 

 

화원 안

밤하늘에 은하수 같다가

어둠 속 반딧불 같은 안개꽃이

새빨간 장미를 앞세우고

갓 결혼한 신부가 하객을 맞이하듯

나붓나붓 내게 인사를 합니다

 

둘이 하나를 이룬

아름다운 공존을 선포하는

안개꽃과 장미

천생배필(天生 配匹)입니다

 

안개꽃 한 다발

장미 한 송이 사 들고 오면서

좋아할 그이의 모습을 그려보는 내 마음을

입이 먼저 알고

흐뭇한 미소를 흘립니다

 

그이는 내 장미

나는 그이의 안개꽃

생각만 해도 우리는 환상의 연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7 시조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6 153
886 세상 인심 강민경 2013.04.10 152
885 봄은 오려나 유성룡 2008.02.08 152
884 망부석 이월란 2008.03.19 152
883 저, 억새들이 성백군 2008.11.20 152
882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52
881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52
880 꽃에 빚지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9 152
879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152
878 시조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4 152
877 성백군 2006.04.10 151
876 겨울이 되면 유성룡 2008.02.18 151
875 누전(漏電) 이월란 2008.03.23 151
874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8 151
873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泌縡 2020.04.01 151
872 낙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24 151
871 시조 ​숨은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9 151
870 시조 짓기 지희선(Hee Sun Chi) 2007.03.11 150
869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50
868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6 150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