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인님의 시 에 영상과 음악을....

2007.06.11 05:08

배송이 조회 수:158 추천:18

사랑/ 윤석훈 권총을 겨누고 너의 곁으로 갔다 빌딩을 돌리며 영웅의 눈동자를 주시했다 헤라클레스의 힘으로 나를 지지하는 나무 잎에는 별들이 달려 있었다 우수수 떨어질지도 모르는 목덜미가 겨울잠 자는 뱀처럼 가지에 똬리를 틀고 믿었던 신화에 종지부를 찍고 있었다 언제나 밖을 향하던 총구는 늘 내게로 돌아와 앉았다 눈 내리는 겨울 밤,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처럼 다정했으나 그것은 나의 심장을 겨누고 있었다 통증을 느끼며 쓰러진 건 나였다

이 게시물을

수정 삭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3	이름	고대진	2007.03.30	127
252	다원적 시각을 위하여	윤석훈	2007.04.07	115
251	부활 축하드려요.	정문선	2007.04.09	145
250	남의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금벼리	2007.04.19	142
249	평강하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잔물결	2007.04.21	117
248	찬양입니다	금벼리	2007.04.25	133
247	미주문학	두울	2007.04.27	161
246	잔인한 4월 지나고	난설	2007.04.27	141
245	시집	경안	2007.05.13	184
244	하와이를 다녀왔습니다 ^_^	금벼리	2007.05.13	187
243	석훈詩에게	오연희	2007.05.19	201
242	책	고대진	2007.05.21	138
241	마음 뿌듯한 하루를 보내고	금벼리	2007.05.22	176
240	물의 노래 / 윤석훈	금벼리	2007.06.03	153
»	윤 시인님의 시 에 영상과 음악을....	배송이	2007.06.11	158
238	잠시 ~	백선영	2007.06.14	170
237	쨩! 이라는 말의 의미	오연희	2007.06.21	199
236	잃어버린 열일곱 명의 덜 여문 자식들을 찾습니다.	윤석훈	2007.06.27	182
235	위로차	오연희	2007.06.27	188
234	삭제된 글에 관련된 내용	미문이	2007.06.27	176

첫 페이지 5 6 7 8 9 10 11 12 13 14 끝 페이지

쓰기

태그

윤 시인님의 시 에 영상과 음악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