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로주점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삶에 감동 느낀 참새
2010.08.23 09:18
삶에 감동 느낀 참새
매일같이 먹이를 찾아 다녀야하는
삶이 괴로웠습니다.
언젠가는 주차장 셔터에 끼어서
죽을뻔한 일도 겪었습니다.
한톨이라도 더 먹으려고 서로
싸우는 일이 지겨웠습니다
남들은 휴일이면
꽃놀이도 다녀오고
여유롭게 사는데
그러지 못한
자신이 싫었습니다.
때로는 점심을 수돗가에서 물로
배를 채우곤 했지요.^^
어느날 스승 참새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저는 이세상 살기가 싫어졌습니다.
너무나 치열하고 비참해요..
어제는 하찮은
거미줄에 걸려 죽다 살아났답니다.
스승 참새가 물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
걍 코박고 죽어 버리던지....^^
산속 기도원에 들어가 불쌍한
우리 참새들을 위해....
기도나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스승 참새는 그를 데리고
연못 근처로 날아갔습니다.
보아라~~~
연꽃은 저 더러운 흙탕물에서
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히려 더러운 자기터를
아름다운 꽃밭으로 만든다.
연뿌리의 속알맹이는
얼마나 희더냐!!!
너도 이험한 세상을 떠나
도피하지 말고
주어진 그곳에서 살면서
네 터를 네 꽃밭으로
보람 있는 삶이 아니겠는냐?
살아 있는것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와
행복할 권리가 있씀니다.
참새들 이야기가
우리들 삶에 조금이라도 교훈이 ...
여기에 클릭하면 종파의 방!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3 | 송구 영신 | 박영호 | 2005.12.21 | 115 |
412 | 다원적 시각을 위하여 | 윤석훈 | 2007.04.07 | 115 |
411 | 삼촌! | 이지훈 | 2006.02.28 | 116 |
410 | 큰 재목 | 이용우 | 2006.12.28 | 116 |
409 | 힘찬 새해되시오소서. | 강학희 | 2007.01.13 | 117 |
408 | 평강하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 잔물결 | 2007.04.21 | 117 |
407 | 즐거운 추석 되세요. | 한길수 | 2005.09.16 | 118 |
406 | 춘몽 | 유은자 | 2006.03.28 | 118 |
405 | Merry Christmas! | moonsun | 2006.12.14 | 118 |
404 | 모밀꽃 필 무렵 | 나암정 | 2005.09.25 | 119 |
403 | 잠시 들렀습니다.... | 시하 | 2005.09.06 | 121 |
402 | Happy New Year !! | 박영호 | 2006.12.31 | 121 |
401 | 감사합니다 | 정국희 | 2006.12.10 | 122 |
400 | 축하와 새해인사와 그리고... | 강성재 | 2007.01.13 | 123 |
399 | 즐거운 성탄이 되시길 | 강성재 | 2006.12.19 | 126 |
398 | 겨울에 듣는 여름이야기 | 오연희 | 2006.12.20 | 126 |
397 | 평화와 기쁨 | 초심이 | 2006.12.20 | 126 |
396 | 바쁘시지요? | 이성열 | 2006.03.23 | 127 |
395 | 이름 | 고대진 | 2007.03.30 | 127 |
394 | 김남조선생님 공개강좌에 | 문인귀 | 2006.04.01 | 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