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 서재 DB

갤러리

| 이상옥의 창작실 | 내가 읽은 좋은 책 | 독자 창작터 | 새로운 책들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2006.07.21 11:11

여보게 스티브 ! # 3

조회 수 132 추천 수 1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캐디들과 함께. -


거 또 머더라    ?
마져. !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어떻게 마음을 비우고
나흘 동안 힘의 안배를 잘해야 하는가 ? 라더군.
보기 없이 또박또박 쳐서 깃대에 갖다 붙이고 실그머니 버디를 잡던 자네가
오늘은 영 ' 아니 올시다. '였단말야.
말이지,
자네도 공인이니까  볼이 않맞아 우울하다고 그대로 기분 풀이를 하지 말았으면  해서야.
사람이 어찌 이 세상에 살면서 남들에게 할말 다하고 살수 없듯이
기분도 마찬가지예요.
자네가 우울하다고 꼭 표시를 내면
자네를 줄기차게 쫓아다니는 자네의 사랑하는 아내도 기분이 그럴테고
물론 캐디야 말할것도 없겠지만 나까지도 한마디로 안절 부절 정신 없이
땀만 뻘뻘 흘리고 다녔을지도 모른다고.
오죽하면
오늘 새 챔피언으로 등극하여 프레스 캄퍼런스에 앉은 호주의 잔 샌덴에게
"이제 오늘부터 당신도 유명해졌는데 이 다음 어느날은 골프를 형편 없이 쳐서
남들에게 말도 하기 싫은 날이 생길거요.
그때 당신의 팬으로 자처하는 사람이나 또 낯선 기자 양반이 쓸때없는 질문을 하게 돼면
본척도 않하고 도망칠거요   ?  "
" 노우, 노우. 노우, "라고 답을 합디다.
역시 골프는 자신과의 경기니까 자신이 잘못 친 볼을 남의 탓 하지 말았으면 해서
한 말이였어요.
아무리 공정한 경기를 한다 할지라도
너무 기계적이거나 우승에만 집착하게 된다면 장래가 없게 될가봐서
공연히 한마디 했수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 나도 고만 졸려서 자야 겠어요 ! file 이 상옥 2007.08.23 141
105 문협 캠프 사진 file 이 상옥 2007.08.30 141
104 10/10/07 # 2 file 이 상옥 2007.10.16 141
103 St. Cloud Florida # 2 file 이 상옥 2006.06.25 142
102 볼리비아 상류층 아이들과 함께. file 이 상옥 2006.06.11 143
101 -Al Bramadero에서 - # 7 file 이 상옥 2006.07.26 144
100 믹스떼끼야 # 9 - 단출한 부엌 살림 ( 살강도 없고 그릇 조차 서너개가 고작이였다.) file 이 상옥 2006.06.21 145
99 어느 날 공소에서, file 이 상옥 2006.06.25 145
98 산통 깨진날 PGA John Deere Classic July 14th 2006 # 7 file 이 상옥 2006.07.18 145
97 문협 캠프 사진 file 이 상옥 2007.08.30 145
96 - 끝간데 없는 아열대 정글로 둘러싸인 동네는 마치 6.25 전쟁을 격고난뒤 한 6~7년 # 7 file 이 상옥 2006.06.12 146
95 초등 학교에서 뛰노는 아이들. file 이 상옥 2006.06.18 146
94 ' 여보게 스티브 ! ' file 이 상옥 2006.07.21 146
93 -Al Bramadero에서 - # 5 file 이 상옥 2006.07.26 146
92 볼리비아에서 2003년 4월 file 이상옥 2006.04.26 147
91 Dalai Lama 시카고에 오시다 ! 5/08/07 file 이 상옥 2007.05.08 147
90 문협 캠프 사진 file 이 상옥 2007.08.30 147
89 문협 캠프 사진 file 이 상옥 2007.08.30 147
88 문협 캠프 사진 file 이 상옥 2007.08.30 147
87 # 10 file 이 상옥 2007.10.17 14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