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지정석
더 낮은 자리로 내려주어요
벼랑 맨 밑바닥 스미는
아주 낮은 자리로
이대로는 갈 수 없어
남은 생애 마른 육신이
고꾸라져
뒤집어 엎어져 떨어져야 할
가장 낮은 자리로
날 내려주어요
가장 낮은 자리
거기서만 보이는
당신
거기서 다시 눈을 뜨게요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화평 중에 당신을
뵈어야지요
당신이 계신 그 자리를
내 영혼의 지정석으로 해요
My Soul's Reserved Seat
Take me down to the lower seat, my Lord.
Perhaps to the lowest place
like the deepest bottom of a cliff…
I don't deserve this comfortable seat.
So, in the remaining years of my life,
please take me dawn to the lowest place of the low.
The lowest place that will help me open my eyes to your truth once again…
In spotless and flawless,
I would like see you in peace.
I pray that I could take your suffering place
as my soul's reserved sea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35 | 믿는자의 가을은 | paulchoi | 2017.09.08 | 9102 |
634 | 3.1 정신 | paulchoi | 2018.02.24 | 7324 |
633 | 시편 9편 | 최선호 | 2016.12.04 | 7124 |
632 | "오월은 계절의 여왕" [3] | 최선호 | 2018.05.21 | 2832 |
631 | 싱가포르 북미회담의 성과 [1] | 최선호 | 2018.06.12 | 2093 |
630 | 6.25와 아가페 [1] | 최선호 | 2018.06.03 | 1509 |
629 | <평론> 미주 한국문단의 개관- 최선호 | 최선호 | 2016.12.09 | 762 |
628 | 참고문헌 | 최선호 | 2016.12.04 | 646 |
627 | <시 감상> 좋은 시 읽기 - 정희성 한영옥 김모수 이근배 최선호 시인 | 최선호 | 2016.12.09 | 569 |
626 | 표절설교/은혜설교 [1] | paulchoi | 2017.06.12 | 536 |
625 | <평론> 전희진 시집 로사네 집의 내력 - 최선호 | 최선호 | 2016.12.09 | 527 |
624 | <연구> 히브리문학애의 접근- 최선호 | 최선호 | 2016.12.08 | 496 |
623 | 시편 119편 | 최선호 | 2016.12.02 | 495 |
622 | "시편의 시학" -최선호 | 최선호 | 2016.12.09 | 494 |
621 | 시편 16편 | 최선호 | 2016.12.04 | 484 |
620 | <평론> 민족시인들의 면모 - 최선호 | 최선호 | 2016.12.09 | 480 |
619 | <평론> 송몽규와 윤동주의 항일투쟁 - 최선호 | 최선호 | 2016.12.09 | 469 |
618 | □평론□ 기독교문학 창달을 위한 제언 - 최선호 | 최선호 | 2016.12.09 | 468 |
617 | <평론> 목회자 최선호 시인의 삶과 문학 - 조옥동 시인, 문학평론가 [1] | 최선호 | 2016.12.09 | 441 |
616 | 시편 6편 | 최선호 | 2016.12.04 | 4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