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2 17:16

고난 덕에

조회 수 1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난 덕에/강민경

 

 

       초록도 사라지고

       단풍도 사라지고

       가지만 남았습니다

 

       땅 위에

       뒹구는 낙엽은

       다 죽어가는 갈잎입니다

       죽는다고 아우성입니다

 

       누가 보라고 그러는지

       미풍에도 요동을 치고

       누가 들으라고 그러는지

       발자국 마다 와삭거립니다

 

       덕에

       저 나무는

       겨울 한 철 잘 견디어 낼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8 시와 시인 강민경 2016.12.06 199
1107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52
1106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06
1105 촛불민심 하늘호수 2016.12.21 151
1104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file 오연희 2016.12.23 365
1103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2
» 고난 덕에 강민경 2017.01.02 115
1101 기타 2017 1월-곽상희 서신 오연희 2017.01.10 292
1100 독감정국 하늘호수 2017.01.16 285
1099 양심을 빼놓고 사는 강민경 2017.01.16 176
1098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181
1097 수필 ‘구구탁 예설라(矩矩托 禮說羅)‘ son,yongsang 2017.01.22 547
1096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21
1095 수필 속살을 보여준 여자-고대진 미주문협 2017.01.30 515
1094 2월의 시-이외수 file 미주문협 2017.01.30 461
1093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21
1092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22
1091 기타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7.02.16 254
1090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117
1089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00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