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6 06:12

풋내 왕성한 4월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풋내 왕성한 4/강민경*

 

 

나뭇가지 감싸 도는 풋내 왕성한

4월 아침 맑은 햇살 

뜰 안과 밖 고루고루 꽃잎 벌려 여는

무슨 무슨 꽃 잔치

세상 구석구석이 환하다

 

저 풋내

어디서 어떻게 거두어 몸에 둘렀는가

묻지도 않는데

4월 서릿발 녹여 물길을 튼

푸른 잎 사이사이에

오글거리는

햇살 따끈따끈 목말을 탄다

 

응달진

산 계곡에서 혼절한

3, 언제였냐고 묻기도 전

 

4월 풍성한 꽃들

올해도 여전히 피고 지는 풍경에

폭발하는

풋내 다독다독

새 봄맞이 애창

강산에 이는 바람 요동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66 시조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2 65
2165 시조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0 66
2164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2019.04.01 66
2163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66
2162 몰라서 좋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6 66
2161 가을/ 김원각-2 泌縡 2021.01.09 66
2160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66
2159 김우영 작가의 수필/ 비 오는 날 추억의 팡세 김우영 2012.07.14 67
2158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67
2157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67
2156 시조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1 67
2155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67
2154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67
2153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67
2152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68
2151 시조 시詩 한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2 68
2150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68
2149 시조 한 숨결로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8 68
2148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68
2147 시조 벌거숭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1 6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