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7 17:59

동행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동행 / 성백군

 

 

길이

오르막이라고

내가 땀을 흘립니다

 

나는

그만 가고 싶은데

길은 벌써 저만치

산모퉁이를 돌아가네요

 

어찌합니까

나도 따라갔더니

길이 먼저 알고

산기슭에 누워 있네요

 

나도

쉴 곳 찾아 그곳에

묘터 하나 봐 놓았습니다

 

736 – 01272016

*시마을 오늘의 시(2016, 12. 27)선정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9 도심 짐승들 하늘호수 2017.05.21 182
1208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77
1207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하늘호수 2017.05.15 250
1206 꽃보다 청춘을 강민경 2017.05.12 182
1205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3
1204 오월 하늘호수 2017.05.09 147
1203 나쁜엄마-고현혜 오연희 2017.05.08 186
1202 생각이 짧지 않기를 강민경 2017.05.05 112
1201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18
1200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0
1199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18
1198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박영숙영 2017.04.25 163
1197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48
1196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115
1195 관계와 교제 하늘호수 2017.04.13 211
1194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289
»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23
1192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24
1191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158
1190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55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