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못 다 준 사랑을 위하여

2012.09.04 11:25

박영숙영 조회 수:57

어제 못 다 준 사랑을 위하여
……………………….박영숙영

수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동화 속에 나오는 공주처럼
화려한 결혼식은 하지 않았어도
  
하느님이 지켜보는 은총 속에서
영혼이 하나되는 금빛언어로
거룩한 사랑의 맹세를 하였기에
  
그대는 나의 우주이고
그대는 나의 태양이며
그대는 나의 대륙이 되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 가고, 가을 가고
내 청춘 가져가는 겨울 가고
또, 세월이 그렇게 흘러가도
주름진 얼굴을 마주보며
여무는 씨앗처럼 웃을 수 있기에
내 인생은 날마다 빛을 더해갑니다
  
어제 못 다 준 사랑을 위하여
새로운 태양이 뜨는 오늘 하루도
영혼의 잔에
사랑을 채워가는 즐거운 삶이기에
눈뜨면 보이는 아름다운 모든 것들이
우리들의 사랑에
영원을 약속하는 의미를 부여합니다

시집”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ㅡ중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19 2013. 3. 17 (일) 맑고 바람도 푸근/글마루 봄 문학 캠프 지희선 2013.04.22 50
9418 서민 나물 동아줄 2012.05.31 57
9417 돈다 (동시) 박성춘 2012.05.30 47
9416 계절 정국희 2012.05.30 60
9415 봄맞이 이영숙 2012.06.04 63
9414 아버지의 결혼 7 (마지막 회) 김영강 2012.07.14 45
9413 ○ 팔월의 진주 이주희 2012.05.29 54
9412 ○ 짜발량이 이주희 2012.05.29 62
9411 축제일 소묘 sonyongsang 2012.09.04 62
» 어제 못 다 준 사랑을 위하여 박영숙영 2012.09.04 57
9409 8월 더위와 어머니 동아줄 2012.09.06 60
9408 알프스 산을 지나며 정용진 2012.05.28 51
9407 워털루 브리지( Waterloo Bridge) 정용진 2012.05.27 57
9406 이브여 그대는.. 김학천 2012.05.26 49
9405 선택 김학천 2012.05.26 50
9404 돌담 길 file 김사빈 2012.05.25 43
9403 쥐뿔도 없지만 오연희 2012.05.25 38
9402 시즌 안경라 2012.05.24 45
9401 나의 연인 융프라우 정용진 2012.05.25 63
9400 은혜 안경라 2012.05.24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