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17:44

낙엽 꽂이 /성백군

조회 수 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낙엽 꽂이 /성백군

 

 

길 위에서

낙엽 몇 주워 화병에 꽂아

방안에 들여 놓았습니다

 

단풍도 있고

갈잎도 있습니다만 잘 어울리라고

색을 구별하지 않았습니다

 

거게 다

고운 것이든 미운 것이든

내가 만든 내 것만 같아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요 며칠 사이

낙엽이 풀이 죽어 기운이 없습니다

여기는 햇빛도 없고 바람도 없고

사람의 욕심만 있답니다

 

나이 들수록

자연으로 돌아가야지

인공으로 덧입히면 죽음이 추하여진다고

낙엽 꽂이 낙엽이 바스락거리며 부서집니다

 

   1553 – 11202025

 *시산맥 카페회웡 추천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54 당당한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6.01.20 23
2353 마지막 찬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26.01.13 31
2352 새해 / 성백군 하늘호수 2026.01.06 33
2351 겨울 민들레 / 성백군 하늘호수 2025.12.30 63
2350 진눈깨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5.12.23 82
» 낙엽 꽂이 /성백군 하늘호수 2025.12.16 48
2348 겨울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5.12.09 59
2347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5.12.02 114
2346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25.11.25 169
2345 입동,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5.11.18 219
2344 구름 속 햇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5.11.11 213
2343 시간의 존재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5.11.04 227
2342 가을 속으로 들어가 봐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5.10.28 226
2341 갓길 찔레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5.10.21 292
2340 외줄 타기 광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5.10.14 281
2339 생의 매력/ 성백군 하늘호수 2025.10.07 309
2338 그늘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9.30 396
2337 참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9.23 1649
2336 휴대폰 체포 /성백군 하늘호수 2025.09.16 2717
2335 어르신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5.09.09 367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