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dkFHxiYIftg


진실은 죽지 않는다

 

              박영숙영

 

태양이 소리없이

어둠을 깨우고

 

풀잎끝에 빤짝이는

별빛이 땅으로 스며들면  

 

역한냄새 진동하는

퇴비를

흙속에 섞어놓고

 

바람은

창공을 맴돌아

대지를 달래고 겁주어도

 

길고

어둠의 동굴을 뚫고 나오며

침묵으로 가득찬

자유속에 발을뻗은

 

작은 진실 하나

 

흙이 가슴여는 사이로

죽지 않은 진실은

색동색깔 옷을입고

 

두런두런

진실이 피어난다   

 

2017/ 3 / 17  ㅡ휴스톤 코리아월드 신문 발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http://cafe.daum.net/reunion100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8 황홀한 춤 하늘호수 2016.02.29 182
1087 도심 짐승들 하늘호수 2017.05.21 182
1086 혀공의 눈 강민경 2017.05.26 182
1085 올무와 구속/강민경 강민경 2019.06.11 182
1084 이스터 달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6 182
1083 노숙자 성백군 2005.09.19 181
1082 편지 김사빈 2007.05.18 181
1081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김사빈 2007.06.04 181
1080 나와 민들레 홀씨 강민경 2012.10.04 181
1079 사랑의 멍울 강민경 2013.05.27 181
1078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성백군 2014.10.01 181
1077 꽃보다 청춘을 강민경 2017.05.12 181
1076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강민경 2018.07.09 181
1075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181
1074 시조 몽돌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7 181
1073 시조 이제 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4 181
1072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81
1071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8 181
1070 거울 유성룡 2006.04.08 180
1069 주시 당하는 것은 그 존재가 확실하다 박성춘 2011.10.25 180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