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2
어제:
1,525
전체:
16,491,49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7.05.09 16:35

오월

하늘호수
조회 수 1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 / 성백군

 

 

불붙었다

산에도 들에도

동네 공원에도 초록 불길이 활활 탄다

 

노란 꽃도 태우고 빨간 꽃도 태우고

수줍음도 이기고 부끄러움도 다 내쫓고

농익은 청춘이다

 

봄꽃 진다고 서러워 마라

벌 나비 가릴 것 없이 무한 사랑했으니

염려할 것 없다

생명은 제 먹을 것 가지고 태어난다고 했거니

새끼는 생기는 대로 낳는 것이다

 

초록 잎이 어린 초록 열매를 품고

춤추는 계절

많이 낳아 많이 기르면 나라도 굳게 서느니

 

5월은

하늘도 못 막는

애 낳는 달이다

 

   814 - 05042017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68 새벽, 가로등 불빛 성백군 2005.07.28 275
2167 어젯밤 단비 쏟아져 서 량 2005.07.28 271
2166 해바라기 백야/최광호 2005.07.28 197
2165 희망 백야/최광호 2005.07.28 231
2164 계절과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 - 백야/최광호 동시 백야/최광호 2005.07.28 371
2163 버릴 수 없는 것이 눈물 겹다. 강숙려 2005.08.03 634
2162 밴드부 불량배들 서 량 2005.08.03 275
2161 이민자의 마음 강민경 2005.08.08 198
2160 어머니의 마당 성백군 2005.08.12 333
2159 詩가 꺾이는 사회 / 임영준 박미성 2005.08.13 256
2158 손들어 보세요 서 량 2005.08.13 290
2157 빈방의 체온 강민경 2005.08.18 281
2156 링컨 기념관 앞에서 김사빈 2005.08.26 355
2155 흰 머리카락 성백군 2005.08.26 263
2154 단순한 사연 서 량 2005.08.28 238
2153 허리케인 카트리나 성백군 2005.09.03 212
2152 여행을 떠나면서 김사빈 2005.09.05 343
2151 회상 강민경 2005.09.05 301
2150 한정식과 디어헌터 서 량 2005.09.10 489
2149 초가을인데 / 임영준 뉴요커 2005.09.12 27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