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창작 - 나팔꽃 / 김영교

2017.05.22 15:56

김영교 조회 수:18466

 나팔꽃 - 김영교


 처절하게 무너진 밤을 건너

 지열을 뚫고

 뻗어 올라

 

 눈부신 기대의 아침을 향해


 지금도

 맨발로 달려오는 

 보라색 휘파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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