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164
어제:
1,206
전체:
16,433,08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7.05.28 14:10

꽃의 결기

하늘호수
조회 수 1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의 결기 / 성백군

 

 

오월

플루메리아 나무 밑에

낙화가 수북하다

 

수많은 주검인데

눈물 한 방울

곡성 한 마디 없다

 

절정에서

미련없이 툭! 꺾는, 저 결단

꽃이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색이 고와서도 향이 짙어서도 아니다

 

사람에게는 없는

결기가

꽃에는 있기 때문이다

 

   815 - 05072017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6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박성춘 2012.01.28 205
945 나는 마중 물 이었네 강민경 2012.02.15 205
944 인사(Greeting)의 중요성 박성춘 2012.04.19 205
943 시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05
942 시 나를 먼저 보내며 강민경 2018.10.21 205
941 시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05
940 시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6.12 205
939 시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05
938 전지(剪枝) 성백군 2007.01.18 206
937 바위산에 봄이 강민경 2013.04.10 206
936 미음드레* 이월란 2008.04.28 206
935 시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06
934 시 면벽(面壁) 하늘호수 2016.06.21 206
933 시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06
932 사모(思慕) 천일칠 2005.04.26 207
931 불멸의 하루 유성룡 2006.03.24 207
930 첫눈 (부제: 겨울 나그네) 강민경 2008.04.06 207
929 시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07
928 시 낙화.2 정용진 2015.03.05 207
927 시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0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