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내기 / 성백군
8월도 끝이라
당연하다고 여기면서도
시원섭섭합니다
가뭄, 장마, 불볕더위에
진이 다 빠지고
폭풍에 상처까지……, 그때는
여름이 미워죽겠었는데
시간은 막히지 않아
한 철 같이 살다 보니, 그 사이
싸움은 무디어지고 미움도 그런대로 정이 들고
겨우 마음 정리되는데
벌써, 처서라고
굳이 가겠다고 하시니
바닷가 해수욕장엔 발자국만 스산하고
계곡 너럭바위 위 널린 수영복들은
주인 잃은 슬픔에 버림받은 설움까지 겹칩니다
시
2017.08.30 12:09
여름 보내기 / 성백군
조회 수 195 추천 수 0 댓글 2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46 | 시 | 바다의 눈 | 강민경 | 2019.08.30 | 171 |
| 1045 |
바다에의 초대
|
윤혜석 | 2013.08.23 | 213 | |
| 1044 | 시 | 바다를 보는데 | 강민경 | 2014.05.25 | 204 |
| 1043 | 바다를 보고 온 사람 | 이월란 | 2008.03.14 | 165 | |
| 1042 | 바다로 떠난 여인들 | 황숙진 | 2010.10.03 | 879 | |
| 1041 | 시 |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1 | 126 |
| 1040 | 시 |
바다가 보고 파서
1
|
유진왕 | 2021.07.26 | 390 |
| 1039 | 바다 건너에서도 피는 모국어의 꽃 | 박영호 | 2007.01.22 | 914 | |
| 1038 | 시 | 바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25 | 238 |
| 1037 | 바다 | 성백군 | 2006.03.07 | 191 | |
| 1036 | 바깥 풍경속 | 강민경 | 2008.08.16 | 235 | |
| 1035 | 시 | 바 람 / 헤속목 | 헤속목 | 2021.06.01 | 127 |
| 1034 | 시 | 바 람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9 | 65 |
| 1033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2.11.01 | 210 | |
| 1032 | 시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9.08.17 | 191 |
| 1031 | 시 | 밑거름 | 강민경 | 2020.05.15 | 73 |
| 1030 | 시 | 밀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0 | 40 |
| 1029 | 시 | 밀국수/ 김원각 | 泌縡 | 2020.07.21 | 203 |
| 1028 | 믿음과 불신사이 | 박성춘 | 2009.02.21 | 424 | |
| 1027 | 수필 |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
작은나무 | 2019.02.27 | 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