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16:06

오해

조회 수 3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해 / 성백군

 

 

병원이다

에어컨이 너무 쌔서 다리가 얼었다고

아내가 내 손을 잡아

자기 무릎 위에 대본다

 

맞은편에 앉은 야한듯한 서양 여자

힐끔힐끔 나를 쳐다보는데

야릇한 표정이다

마치 내가 치한이나 되는 것처럼

 

괜히 붉어지는 내 얼굴

생각도 전염이 되는 건가

나이도 잊은 채 주책이다.

 

만은,

 

오해도 이쯤 되면

회춘 아닌가?

나도 한번 찡긋

그 여자가 당황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89 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24 121
1788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21
1787 겨울 초병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1.21 121
1786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121
1785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21
1784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21
1783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21
1782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1
1781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21
1780 돌담 길 file 김사빈 2012.05.25 122
1779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22
1778 9월이 강민경 2015.09.15 122
1777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22
1776 빛에도 사연이 강민경 2019.06.06 122
1775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22
1774 4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28 122
1773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22
1772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2
1771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2
1770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122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