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16:06

오해

조회 수 3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해 / 성백군

 

 

병원이다

에어컨이 너무 쌔서 다리가 얼었다고

아내가 내 손을 잡아

자기 무릎 위에 대본다

 

맞은편에 앉은 야한듯한 서양 여자

힐끔힐끔 나를 쳐다보는데

야릇한 표정이다

마치 내가 치한이나 되는 것처럼

 

괜히 붉어지는 내 얼굴

생각도 전염이 되는 건가

나이도 잊은 채 주책이다.

 

만은,

 

오해도 이쯤 되면

회춘 아닌가?

나도 한번 찡긋

그 여자가 당황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9 시조 묵정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9 95
1808 시조 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8 96
1807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121
1806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129
1805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6 129
1804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43
1803 시조 물음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4 80
1802 시조 회원懷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3 130
1801 시조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2 138
1800 시조 안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1 106
1799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142
1798 시조 짓밟히더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30 118
1797 시조 무너져 내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9 133
1796 시조 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8 138
1795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103
1794 시조 뒷모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6 166
1793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175
1792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114
1791 시조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3 94
1790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22 100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