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2014.10.01 08:44

차신재 조회 수:33


동백꽃
                차신재

켜켜히 묻어 두었던 비밀
온 세상에
꺼내 보이고 싶어

내내 몸살하며
부풀고 부풀어
겨울 가지 끝끝마다
불을 붙이는

그 속에
내 응어리 밀어 넣어
함께 타고 싶어.
 
Camelia Flower
                Cha SinJae

Secrets hidden deep layer by layers
Wanting to expose
To the world

Aching all over the body all these times
Swelling upon swelling
On every tips of winter branches
Setting fires

In them
Inserting my bitterness
I wish I could be burnt together.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Hitherto have ye asked nothing in my name:
ask, and ye shall receive, that your joy may be full.
여지껏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해 본 적이 없다.
구하거라.  그러면 너희 기쁨이 다 차도록 받게 될 것이다." -요한복음 John 16:24  <=유샤인 번역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79 처럼 오영근 2009.01.12 0
10578 징소리 정용진 2007.12.06 0
10577 몰래 카메라 김동찬 2007.12.06 0
10576 빈 방 있습니까? 지희선 2007.12.10 0
10575 나는 지금 어디 서 있어야하나 ? 이 상옥 2007.12.10 0
10574 가을 이야기 2 밤과 한가위 / 김영교 김영교 2007.12.11 0
10573 사랑은 산행 김영교 2007.12.11 0
10572 대통령을 찾습니다 오영근 2007.12.12 0
10571 추워지는 늦가을 노기제 2007.12.14 0
10570 옷갈이 노기제 2007.12.14 0
10569 ○ 만여 번째 박치기 이주희 2013.04.15 0
10568 봄날의 꿈 박정순 2009.04.11 0
10567 부활의 아침의 기도 박정순 2009.04.11 0
10566 삶이란 성백군 2009.04.13 0
10565 양란(洋蘭) 앞에서 이용애 2008.10.26 0
10564 어둠숨쉬기 이월란 2008.10.26 0
10563 빈궁 2007 송명희 2008.10.26 0
10562 삼 복 날 이상태 2012.08.11 0
10561 불로장수(不老長壽) 정용진 2012.08.12 0
10560 8월 오연희 2012.08.1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