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2014.10.01 08:44

차신재 조회 수:33


동백꽃
                차신재

켜켜히 묻어 두었던 비밀
온 세상에
꺼내 보이고 싶어

내내 몸살하며
부풀고 부풀어
겨울 가지 끝끝마다
불을 붙이는

그 속에
내 응어리 밀어 넣어
함께 타고 싶어.
 
Camelia Flower
                Cha SinJae

Secrets hidden deep layer by layers
Wanting to expose
To the world

Aching all over the body all these times
Swelling upon swelling
On every tips of winter branches
Setting fires

In them
Inserting my bitterness
I wish I could be burnt together.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Hitherto have ye asked nothing in my name:
ask, and ye shall receive, that your joy may be full.
여지껏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해 본 적이 없다.
구하거라.  그러면 너희 기쁨이 다 차도록 받게 될 것이다." -요한복음 John 16:24  <=유샤인 번역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99 크리스토 레이 마을 최영숙 2014.10.06 18
10398 남편의 회초리 차신재 2014.10.05 139
10397 시계 차신재 2014.10.05 21
10396 황홀한 비명 차신재 2014.10.05 23
10395 나는 시골버스 차장이 되고 싶었다 차신재 2014.10.05 15
10394 나비의 노래 차신재 2014.10.04 16
10393 가장 더러운 벌레 차신재 2014.10.04 97
10392 새벽기도 차신재 2014.10.04 17
10391 하나님은 무얼 하신대유 차신재 2014.10.04 17
10390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19
10389 노을꽃 박영숙영 2014.10.04 20
10388 가을 인생 박영숙영 2014.10.04 24
10387 피어라 무궁화 꽃이여 박영숙영 2014.10.04 18
10386 유명품은 씨았인가 박영숙영 2014.10.04 17
10385 가로수는 배 고프다 박영숙영 2014.10.04 17
10384 열정과 희망사이 박영숙영 2014.10.04 16
10383 오늘도 걷는다마는 1 서용덕 2014.10.03 5
10382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성백군 2014.10.01 17
10381 회복하는 출혈 서용덕 2014.10.01 15
10380 이국의 봄날 차신재 2014.10.0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