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 성백군
주인인 줄 알았는데
손님이었습니다
안에서 서성거리더니
어느새 밖으로 나와
산야를 두루 돌아 계절을 건너갑니다
내친걸음 멈출 수가 없다고
돌아보며
힐끔힐끔 헛발질합니다
길가 코스모스 흔들고 단풍잎 떨어뜨려 보지만
하늘은 구름을 걷어내며 파랗게
높아만 갑니다
안 갈 수는 없지만
괜히, 서둘렀다고
가을비 잎 떨어진 나뭇가지에 방울방울
나그네 눈물처럼 달려 있네요
가을비 / 성백군
주인인 줄 알았는데
손님이었습니다
안에서 서성거리더니
어느새 밖으로 나와
산야를 두루 돌아 계절을 건너갑니다
내친걸음 멈출 수가 없다고
돌아보며
힐끔힐끔 헛발질합니다
길가 코스모스 흔들고 단풍잎 떨어뜨려 보지만
하늘은 구름을 걷어내며 파랗게
높아만 갑니다
안 갈 수는 없지만
괜히, 서둘렀다고
가을비 잎 떨어진 나뭇가지에 방울방울
나그네 눈물처럼 달려 있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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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9 | 시조 |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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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3 | 97 |
2048 | 시조 |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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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15 | 97 |
2047 | 시조 |
이 가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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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6 | 97 |
2046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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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11 | 97 |
2045 | 시 | 꽃샘추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07 | 97 |
2044 | 시 | 빗방울 물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25 | 97 |
2043 | illish | 유성룡 | 2008.02.22 | 98 | |
2042 | 시조 |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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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6 | 98 |
2041 | 시 |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 하늘호수 | 2021.08.03 | 98 |
2040 | 시 |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22 | 98 |
2039 | 노을 | 이월란 | 2008.02.21 | 99 | |
2038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99 |
2037 | 시조 |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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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3 | 99 |
2036 | 시 | 상실의 시대 | 강민경 | 2017.03.25 | 99 |
2035 | 시조 |
청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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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4 | 99 |
2034 |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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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1.07.27 | 99 |
2033 | 시조 |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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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27 | 99 |
2032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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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5 | 99 |
2031 | 그리운 타인 | 백남규 | 2008.12.10 | 100 | |
2030 | 시 | 낙화(落花) 같은 새들 | 강민경 | 2017.04.30 |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