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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한 정원
  포만(飽滿)한 식탁
  돌아보지 않는 사람들
  
  천지개벽을 꿈꾸던 자들이
  더 이상 도모(圖謀)하지 않는다
  부스러기에 꼬이는 벌레들도
  내성(耐性)이 더욱 강해졌다
  
  예전에 그러했다는 어른들이
  이젠 영영 잊혀지고 싶어한다
  
  발품을 팔아도 별로 건질게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39
110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file 유진왕 2022.06.05 152
109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1 차신재 2022.06.05 346
108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6.08 192
107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52
106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20
105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file 유진왕 2022.07.05 136
104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12
103 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76
102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99
101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file 유진왕 2022.07.14 199
100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46
99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67
98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64
97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214
96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27
95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47
94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7
93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23 187
92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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