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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한 정원
  포만(飽滿)한 식탁
  돌아보지 않는 사람들
  
  천지개벽을 꿈꾸던 자들이
  더 이상 도모(圖謀)하지 않는다
  부스러기에 꼬이는 벌레들도
  내성(耐性)이 더욱 강해졌다
  
  예전에 그러했다는 어른들이
  이젠 영영 잊혀지고 싶어한다
  
  발품을 팔아도 별로 건질게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1 벽2 백남규55 2008.09.20 253
760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강민경 2015.10.17 253
759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서 량 2005.11.14 254
758 달빛 성백군 2011.11.27 254
757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54
756 3시 34분 12초... 작은나무 2019.03.21 254
755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泌縡 2020.07.29 254
754 우수(雨水)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03 254
753 그때는 미처 몰랐어요 이시안 2008.03.27 255
752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2 255
751 시조 처진 어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7 255
750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56
749 파일, 전송 중 이월란 2008.04.11 256
748 나은 2008.05.21 256
747 나비의 변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3.15 256
746 빈 집 성백군 2005.06.18 257
745 새 날을 준비 하며 김사빈 2005.12.18 257
744 먼지 털어내기 file 윤혜석 2013.06.21 257
743 달, 그리고 부부 하늘호수 2016.10.02 257
742 너무 예뻐 강민경 2017.10.14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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