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8 07:31

빈방의 체온

조회 수 269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빈방의 체온                    강 민 경

    이민 오던 날부터
    이런 일 저런 일
    늘 가던 언니네 집

    오늘도 여행 떠난것 알고 왔는데
    세간살이 모두 낮 익은 것 들인데
    터ㅡ엉 빈 허전함 , 낮 설음
    저절로 무너져 내리는 어깨

    정답던 모습 자상한 당부
    흔적없어
    새롭게 소중한 음성

    멍한 시선에
    목마른 화분 몇개가
    소리없이 다가오고
    싸 ㅡ 한 허탈감 , 금새 울어버릴 것만같다

    언니의 자리 소중함
    왜 미쳐 몰랐을까

    시린 빈방 썰렁한 체온
    그리움은
    돌아 오는날 알면서도 달력 더듬는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6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14
125 풍광 savinakim 2013.10.24 171
124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05
123 풍차 성백군 2012.08.29 126
122 풍차의 애중(愛重) 강민경 2013.04.26 284
121 플라톤 향연 김우영 2010.02.24 1208
120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2016.07.17 223
119 시조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0 116
118 피마자 1 유진왕 2021.07.24 138
117 피아노 치는 여자*에게 서 량 2005.06.22 596
116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22
115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32
114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04 139
113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30 119
112 하나를 준비하며 김사빈 2007.10.06 208
111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0
110 하늘을 바라보면 손영주 2008.02.28 225
109 하늘의 눈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9 176
108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89
107 하다못해 박성춘 2008.03.25 166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