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26 05:08

링컨 기념관 앞에서

조회 수 596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가 부슬 부슬 내린
온몸에 감겨 오는 살가움
연녹색 바람에 나무 잎들이
하늘하늘 춤추고
적당히 팔짱을 끼고 걸어 보던
덕수궁 돌담과 미 대사관 앞거리로
달려가던 축축이 젖은 마음이  
삶이 기다려 주지 안 해도
삶을 쫓아 무섭게 달리던 이민길
옹골차게 다지고 뿌리 내려
여기는 조지워싱턴 기념관 탑
저기가 링컨 기념관 동상
링컨 동상에서 뻗어진 물줄기가  
조지 워싱턴 기념관 탑으로 흘러가고
각처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넉넉한 삶이 어울려  
인간의 평등을 부르짖는
링컨의 육성을 듣는다.  .
사람들은 경배를 놓고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 이 평화
그들의 희생인 것을    
사랑의 기원 하나 재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8 새벽, 가로등 불빛 성백군 2005.07.28 578
2247 어젯밤 단비 쏟아져 서 량 2005.07.28 530
2246 해바라기 백야/최광호 2005.07.28 759
2245 희망 백야/최광호 2005.07.28 953
2244 계절과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 - 백야/최광호 동시 백야/최광호 2005.07.28 659
2243 버릴 수 없는 것이 눈물 겹다. 강숙려 2005.08.03 859
2242 밴드부 불량배들 서 량 2005.08.03 630
2241 이민자의 마음 강민경 2005.08.08 525
2240 어머니의 마당 성백군 2005.08.12 617
2239 詩가 꺾이는 사회 / 임영준 박미성 2005.08.13 553
2238 손들어 보세요 서 량 2005.08.13 602
2237 빈방의 체온 강민경 2005.08.18 546
2236 허리케인 카트리나 성백군 2005.09.03 508
» 링컨 기념관 앞에서 김사빈 2005.08.26 596
2234 단순한 사연 서 량 2005.08.28 554
2233 흰 머리카락 성백군 2005.08.26 657
2232 여행을 떠나면서 김사빈 2005.09.05 649
2231 회상 강민경 2005.09.05 1001
2230 한정식과 디어헌터 서 량 2005.09.10 774
2229 초가을인데 / 임영준 뉴요커 2005.09.12 56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