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12 13:56

초가을인데 / 임영준

조회 수 590 추천 수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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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늘바람이
  제몫을 한다
  
  넋빠진 필부(匹夫)를
  어루만진다
  
  얼룩진 뒷산은
  두터워지는데
  
  그저 굴러가는
  고엽(枯葉)이려나
  
  심로(心勞)가 깊어
  고독마저 기껍구나
  
  어느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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