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6 15:50

가을묵상

조회 수 181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추나무 마른 가지 끝
고추 잠자리

하늘이 자꾸 높아 따라갈 수 없다며
여윈 날개 퍼고 앉아 샘해 보지만

가는 세월 막을 길 아직 없어서
깊은 생각 텅텅 소리를 내죠

차라리 이대로 붙어 있다가
해 지나 이른 봄에 새순으로 돋아 날거나

그래도 되는걸까 확신이 없어
망서리다 기회마져 놓쳐버리고

가을 해 짧은빛이 안타깝다고
해그름 햇살만 빨아드리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73
146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73
145 시조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3 73
144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73
143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73
142 시조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6 73
141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72
140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72
139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5 72
138 시조 뒤안길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8 72
137 시조 귀 울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3 72
136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72
135 별처럼-곽상희 1 file 곽상희 2021.02.26 71
134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71
133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71
132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71
131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71
130 시조 지우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0 71
129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71
128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71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