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6 15:50

가을묵상

조회 수 181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추나무 마른 가지 끝
고추 잠자리

하늘이 자꾸 높아 따라갈 수 없다며
여윈 날개 퍼고 앉아 샘해 보지만

가는 세월 막을 길 아직 없어서
깊은 생각 텅텅 소리를 내죠

차라리 이대로 붙어 있다가
해 지나 이른 봄에 새순으로 돋아 날거나

그래도 되는걸까 확신이 없어
망서리다 기회마져 놓쳐버리고

가을 해 짧은빛이 안타깝다고
해그름 햇살만 빨아드리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6 *스캣송 서 량 2006.01.01 438
165 조금 엉뚱한 새해 선물 이승하 2005.12.31 327
164 송년사 성백군 2005.12.31 194
163 강아지와 산책을 강민경 2005.12.27 490
162 성탄 축하 선물 이승하 2005.12.21 268
161 손님 강민경 2005.12.20 282
160 년말 성백군 2005.12.19 257
159 새롭지만은 않은 일곱 '신인'의 목소리 이승하 2005.12.19 716
158 전구 갈아 끼우기 서 량 2005.12.18 439
157 새 날을 준비 하며 김사빈 2005.12.18 238
156 우리집 강민경 2005.12.17 189
155 동백의 미소(媚笑) 유성룡 2005.12.15 251
154 발자국 성백군 2005.12.15 181
153 누나 유성룡 2005.12.14 330
152 12 월 강민경 2005.12.10 196
151 신 내리는 날 성백군 2005.12.07 210
150 품위 유지비 김사빈 2005.12.05 606
149 준비 김사빈 2005.12.05 261
148 12월, 우리는 / 임영준 뉴요커 2005.12.05 190
147 하소연 유성룡 2005.11.27 195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