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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하늘에
출렁이는 인사동이 뜬다
허드슨 강 갈대사이로
향기 짙은 유채꽃이 번체인다

버티고 있어,
더욱 눈물겨운
Korean dream 이여
꼬깃꼬깃 감추고 온 어제가
기약할 수 없는 내일에
숨죽이는데

어디서나
튀어 오르려는 맥박을
경건(敬虔)히 제약(制約)하리니
열망의 꽃이여
활짝 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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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5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2005.09.15 296
2144 아이들과갈비 강민경 2005.09.19 318
2143 노숙자 성백군 2005.09.19 173
2142 그렇게 그때 교태를 서 량 2005.09.19 260
2141 코스모스 길가에서 천일칠 2005.09.26 172
2140 식당차 강민경 2005.09.29 302
2139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35
2138 코스모스 날리기 천일칠 2005.10.10 311
2137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5.10.12 268
2136 한 사람을 위한 고백 천일칠 2005.10.13 256
2135 무서운 빗방울들이 서 량 2005.10.16 170
2134 일상이 무료 하면 김사빈 2005.10.18 354
2133 펩씨와 도토리 김사빈 2005.10.18 277
2132 쌍무지개 강민경 2005.10.18 202
2131 추일서정(秋日抒情) 성백군 2005.10.23 415
2130 가을묵상 성백군 2005.11.06 181
»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뉴요커 2005.11.11 235
2128 지역 문예지에 실린 좋은 시를 찾아서 이승하 2005.11.11 655
2127 도마뱀 강민경 2005.11.12 242
2126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서 량 2005.11.14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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