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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하늘에
출렁이는 인사동이 뜬다
허드슨 강 갈대사이로
향기 짙은 유채꽃이 번체인다

버티고 있어,
더욱 눈물겨운
Korean dream 이여
꼬깃꼬깃 감추고 온 어제가
기약할 수 없는 내일에
숨죽이는데

어디서나
튀어 오르려는 맥박을
경건(敬虔)히 제약(制約)하리니
열망의 꽃이여
활짝 피어나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9 시조 훌쩍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2 151
788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51
787 8월은 성백군 2014.08.11 150
786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강민경 2019.01.01 150
785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50
784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50
783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50
782 부부는 밥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11 150
781 백사장에서 성백군 2008.07.31 149
780 해는 저물고 성백군 2008.09.23 149
779 봄비.2 1 정용진 2015.03.07 149
778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149
777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49
776 시조 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8 149
775 엿 같은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0 149
774 수필 늦은 변명 김학 2020.12.18 149
773 마지막 잎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06 149
772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3 149
771 토순이 1 유진왕 2021.07.18 149
770 매실차 1 유진왕 2021.07.20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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