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1 10:11

향기에게

조회 수 161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향기에게


유성룡



새벽 이슬에 방울방울
두 뺨을 타고 흘러내려
예쁘게 단장한 모습을 한
아침 햇살에 빛나는 밝은 미소가
당돌한 그 자체를 돋보이는가

어루만지며
냄새 맡으며 신음하는 행복감에
새벽 이슬로 단장한
두 뺨에 키스하여
그 향기를 사랑하는가

그처럼 아름답고 예쁜
너무 작은 얼굴을 한
만지면 따갑고
건드리면 무너질까 두려워
멀리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그 향기를 사랑하여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1 매지호수의 연가 오영근 2009.04.25 676
160 12 월 강민경 2005.12.10 220
159 신 내리는 날 성백군 2005.12.07 221
158 품위 유지비 김사빈 2005.12.05 643
157 준비 김사빈 2005.12.05 282
156 12월, 우리는 / 임영준 뉴요커 2005.12.05 219
155 그때 그렇게떠나 유성룡 2006.03.11 163
154 시파(柴把)를 던진다 유성룡 2006.03.12 261
153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126
152 하소연 유성룡 2005.11.27 220
151 여고행(旅苦行) 유성룡 2005.11.26 445
150 옛날에 금잔디 서 량 2005.11.26 531
149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2005.11.24 210
148 칡덩쿨과 참나무 성백군 2005.11.24 279
147 고향보감(故鄕寶鑑) 유성룡 2005.11.23 186
» 향기에게 유성룡 2005.11.21 161
145 유성룡 2006.03.28 316
144 내 사월은 김사빈 2006.04.04 195
143 4월의 하늘가 유성룡 2006.03.28 239
142 네가 올까 유성룡 2006.03.28 232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