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4 12:44

자화상(自畵像)

조회 수 201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때는
봄이 오기 때문이다
너를 보고있으면
나는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혼자가 아니다,
하나, 둘, 셋, 넷, 너무 많아
가끔은 완벽을 자초하는 사물앞에
판단이 흐려지는 어두운 인연
--것도, 곡필曲筆의 몫이고 보면
먼저 나를 그리려하지 말라
--다만, 나를 거울삼아
너부터 그려야하겠다
너로 인하여, 나를 다시 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28 향기에게 유성룡 2005.11.21 157
2127 고향보감(故鄕寶鑑) 유성룡 2005.11.23 177
2126 칡덩쿨과 참나무 성백군 2005.11.24 271
»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2005.11.24 201
2124 옛날에 금잔디 서 량 2005.11.26 526
2123 여고행(旅苦行) 유성룡 2005.11.26 429
2122 하소연 유성룡 2005.11.27 215
2121 12월, 우리는 / 임영준 뉴요커 2005.12.05 212
2120 준비 김사빈 2005.12.05 276
2119 품위 유지비 김사빈 2005.12.05 636
2118 신 내리는 날 성백군 2005.12.07 219
2117 12 월 강민경 2005.12.10 215
2116 누나 유성룡 2005.12.14 339
2115 발자국 성백군 2005.12.15 189
2114 동백의 미소(媚笑) 유성룡 2005.12.15 261
2113 우리집 강민경 2005.12.17 195
2112 새 날을 준비 하며 김사빈 2005.12.18 247
2111 전구 갈아 끼우기 서 량 2005.12.18 446
2110 새롭지만은 않은 일곱 '신인'의 목소리 이승하 2005.12.19 733
2109 년말 성백군 2005.12.19 27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