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05 13:21

12월, 우리는 / 임영준

조회 수 213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돌아보지도 않고
숨가쁘게 달려왔는데
갈등으로 파국으로
뒷걸음쳐 다시 제 자리구나
정월에 심었던 기둥뿌리가
송두리째 뽑혀 처참히 누웠구나
갈길은 멀고 식솔(食率)은 각각이고
고난의 변경(邊境)이 멀지 않았구나
환골 탈태하는 인걸(人傑)이 없어
또 비감한 겨울을 지내야 하는구나

언제나 우리는
개운하고 찬란한 12월을 만나게 될까
과연 우리에게
개운한 12월이 있기나 한 것일까  




  1. No Image 27Feb
    by 성백군
    2013/02/27 by 성백군
    Views 197 

    아내의 값

  2. 맛 없는 말

  3. 12월의 이상한 방문

  4. 초록의 기억으로

  5. 여름 보내기 / 성백군

  6. No Image 08Aug
    by 강민경
    2005/08/08 by 강민경
    Views 198 

    이민자의 마음

  7. No Image 09Apr
    by 손홍집
    2006/04/09 by 손홍집
    Views 198 

    에밀레종

  8. No Image 11Aug
    by 강민경
    2006/08/11 by 강민경
    Views 198 

    폭포

  9. No Image 23Aug
    by 김사빈
    2008/08/23 by 김사빈
    Views 198 

    위로

  10. No Image 21Oct
    by 성백군
    2008/10/21 by 성백군
    Views 198 

    버팀목과 호박넝쿨

  11. No Image 20Apr
    by son,yongsang
    2012/04/20 by son,yongsang
    Views 198 

    빈소리와 헛소리

  12.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13. 신(神)의 마음

  14. No Image 23Feb
    by 유성룡
    2008/02/23 by 유성룡
    Views 199 

    이의(二儀)

  15. 설중매(雪中梅)

  16. 시와 시인

  17. 10월의 형식

  18.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19. No Image 15May
    by 성백군
    2006/05/15 by 성백군
    Views 200 

    할미꽃

  20. 촛불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