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10 09:27

12 월

조회 수 215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낮아질대로 낮아져서
벗길옷 다 벗겨 내더니
달랑 홀로 남아서
2005 년 마즈막을 조상하는
네가 스산하다

그 많은 사연들 어쨌기에
다 털어내고 힘겨운 몸 하나로 버텨
예절 갖추려는 인사성
봄 여름 가을의 구구 절절이
동심으로 그리움으로  추억 달아 내려
외로움까지 눈발을 쌓는구나

보내야할 발목을 잡고 매달려도
떠날 사람은 멈추지 못하는것
만나야할, 반겨야할 너의 날
분단장 얼룩진 날자들에 휘둘려
분답함 들이  연지 자리인지 , 곤지 자리인지

생생히 살아서 길바닥 달리는 열꽃 스스로
푸근 하여져서
어머니 뱃속 설래임으로
탯줄 끌어안고 큰 소리로 울어 볼꺼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8 새해에는 / 임영준 박미성 2006.01.03 291
167 불꽃 놀이 강민경 2006.01.02 253
166 *스캣송 서 량 2006.01.01 457
165 조금 엉뚱한 새해 선물 이승하 2005.12.31 343
164 송년사 성백군 2005.12.31 202
163 강아지와 산책을 강민경 2005.12.27 495
162 성탄 축하 선물 이승하 2005.12.21 276
161 손님 강민경 2005.12.20 290
160 년말 성백군 2005.12.19 270
159 새롭지만은 않은 일곱 '신인'의 목소리 이승하 2005.12.19 733
158 전구 갈아 끼우기 서 량 2005.12.18 446
157 새 날을 준비 하며 김사빈 2005.12.18 247
156 우리집 강민경 2005.12.17 195
155 동백의 미소(媚笑) 유성룡 2005.12.15 261
154 발자국 성백군 2005.12.15 189
153 누나 유성룡 2005.12.14 339
» 12 월 강민경 2005.12.10 215
151 신 내리는 날 성백군 2005.12.07 219
150 품위 유지비 김사빈 2005.12.05 636
149 준비 김사빈 2005.12.05 276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