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저녁
탱자나무 울타리로부터
감미로운 향기의 정체
탱자나무 저만치 서서
흰꽃을 피웠다
어둠에
부릅뜬 눈들이
탱자나무를 흔들어
하얀 상복 드러내고
지나는 길을 전송하는
상주의 옷 자락을 펄럭이는것 같다
탱자나무 울타리로부터
감미로운 향기의 정체
탱자나무 저만치 서서
흰꽃을 피웠다
어둠에
부릅뜬 눈들이
탱자나무를 흔들어
하얀 상복 드러내고
지나는 길을 전송하는
상주의 옷 자락을 펄럭이는것 같다
쉼터가 따로 있나요
10월의 형식
등대의 사랑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12월, 우리는 / 임영준
바다
세계에 핀꽃
길
가슴을 이고 사는 그대여
산길 / 성백군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6월 바람 / 성백군
초록의 기억으로
메아리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허리케인 카트리나
탱자나무 향이
외연外緣
폭포
벼랑 끝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