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저녁
탱자나무 울타리로부터
감미로운 향기의 정체
탱자나무 저만치 서서
흰꽃을 피웠다
어둠에
부릅뜬 눈들이
탱자나무를 흔들어
하얀 상복 드러내고
지나는 길을 전송하는
상주의 옷 자락을 펄럭이는것 같다
탱자나무 울타리로부터
감미로운 향기의 정체
탱자나무 저만치 서서
흰꽃을 피웠다
어둠에
부릅뜬 눈들이
탱자나무를 흔들어
하얀 상복 드러내고
지나는 길을 전송하는
상주의 옷 자락을 펄럭이는것 같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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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 시 |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1 | 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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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 | 바다 건너에서도 피는 모국어의 꽃 | 박영호 | 2007.01.22 | 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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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 바다 | 성백군 | 2006.03.07 | 1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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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7 | 시 | 바 람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29 | 85 |
1036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2.11.01 | 210 | |
1035 | 시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9.08.17 | 209 |
1034 | 시 | 밑거름 | 강민경 | 2020.05.15 |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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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2 | 시 | 밀국수/ 김원각 | 泌縡 | 2020.07.21 | 203 |
1031 | 믿음과 불신사이 | 박성춘 | 2009.02.21 | 424 | |
1030 | 수필 |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 작은나무 | 2019.02.27 | 1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