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9 07:52

무사고 뉴스

조회 수 237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소나기 지나간 뒤 꽃잎에 빗방울이 맺혔습니다

작기도하고 크기도하지만
서로가 제자리 지키면서
방 하나씩 마련해 놓고
속을 다 들어내 놓았습니다

철없이 깔깔거리던 햇살 놀러 왔다가
앙큼한 새에게 쪼아먹히고
멍청한 하늘 쉬러 왔다가
지나가는 구름에 깔리어 멍들기도하고
심술궂은 바람 제몫이 없다고 흔들어대니
꽃잎이 춤을 춥니다
집채가 흔들입니다
방들이 서로 부딪치며 굴러 다닙니다
그러나 아직

오늘, 석간신문에
무사고 뉴스
마음 조리던 독자들, 가슴 쓸어 내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7 촛불 강민경 2006.07.12 220
286 촛불 강민경 2014.12.01 191
285 촛불/강민경 강민경 2019.02.03 80
284 촛불민심 하늘호수 2016.12.21 147
283 최고의 상담 박성춘 2012.02.24 153
282 최후의 이동수단 - 꿈의 이동장치 박성춘 2012.01.29 336
281 시조 추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2 110
280 시조 추억追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7 201
279 추일서정(秋日抒情) 성백군 2005.10.23 415
278 추태 강민경 2012.03.21 114
277 축시 손홍집 2006.04.07 265
276 춘신 유성룡 2007.06.03 215
275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1 file 유진왕 2021.07.19 174
274 2 하늘호수 2016.09.17 298
273 춤추는 노을 이월란 2008.04.17 115
272 친구야 2 유성룡 2006.01.22 197
271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26
270 칡덩쿨과 참나무 성백군 2005.11.24 265
269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09
268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57
Board Pagination Prev 1 ...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