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31 06:03

바람

조회 수 127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누가 창문을 두드리기에
내다 보았더니
바람들이 모여서
춥다고
문 좀 열어 달라하네요

제 몸이
차가운줄 모르고
방안으로 들어오려 합니다

옛날
가난한 시절 같으면
제워 보내겠지만
지금은
어림도 없지요
훔쳐 갈 물건이 많잖아요

예나 지금이나
가난은 마찬가진데
잘 살 수록
인심은 날로 사나워진다고
바람이 지나가면서 창문을
걷어 차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7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25
1606 삶이 아깝다 1 유진왕 2021.08.16 125
1605 풍차 성백군 2012.08.29 126
1604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26
1603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26
1602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26
1601 시조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26
160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0 126
1599 許交 유성룡 2007.11.23 127
» 바람 성백군 2007.12.31 127
1597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27
1596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2019.02.28 127
1595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27
1594 시조 언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6 127
1593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7 127
1592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27
1591 어머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0 127
1590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127
1589 멕시코 낚시 1 유진왕 2021.07.31 127
1588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27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