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31 06:03

바람

조회 수 127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누가 창문을 두드리기에
내다 보았더니
바람들이 모여서
춥다고
문 좀 열어 달라하네요

제 몸이
차가운줄 모르고
방안으로 들어오려 합니다

옛날
가난한 시절 같으면
제워 보내겠지만
지금은
어림도 없지요
훔쳐 갈 물건이 많잖아요

예나 지금이나
가난은 마찬가진데
잘 살 수록
인심은 날로 사나워진다고
바람이 지나가면서 창문을
걷어 차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6 한해가 옵니다 김사빈 2008.01.02 107
» 바람 성백군 2007.12.31 127
404 들국화 강민경 2007.12.29 188
403 나는 벽에 누워 잠든다 JamesAhn 2007.12.23 346
402 정의 - 상대성이런 박성춘 2007.12.17 189
401 상처를 꿰매는 시인 박성춘 2007.12.14 359
400 곳간 성백군 2007.12.13 143
399 꽃피는 고목 강민경 2007.12.08 243
398 라이팅(Lighting) 성백군 2007.12.06 190
397 人生 황숙진 2007.12.01 115
396 한시 십삼분의 글자 박성춘 2007.11.24 270
395 許交 유성룡 2007.11.23 127
394 대청소를 읽고 박성춘 2007.11.21 117
393 virginia tech 에는 김사빈 2007.11.14 134
392 산국화 유성룡 2007.11.14 260
391 나룻배 강민경 2007.11.09 155
390 눈망울 유성룡 2007.11.05 111
389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황숙진 2007.11.02 179
388 인간의 성격은 자기의 운명이다 황숙진 2007.11.01 545
387 우리들의 시간 김사빈 2007.10.30 178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