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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푼 햇살 밀어내며
주춤 주춤 내리는 너 는
TV 화면에서도 정처없다

어디에 쉬었다 갈거나
생각에 잠겨
이곳 저곳 창문 두두려서
설레이게 하는 너

포근한 겨울인심 풀어 질펀하면
고향산천
흰옷자락 펄럭여 여울지며
너 와 나 더불어 살자한다

어디든 멈추는 때가
떠나야 할때라는듯, 서두룸
TV 화면으로 만난 첫눈
애초부터
너는 겨울 나그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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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2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29
311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10
310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9
309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90
308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2
307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47
306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34
305 시조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6 81
304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99
303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123
302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87
301 시조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9 143
300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36
299 시조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1 84
298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78
297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82
296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79
295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26
294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85
293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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