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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로 가슴 열릴때
분답한 바람 재우느라
그 약속 잊으셨나요

언땅 녹여낸 한날 한시
가녀린 육신
탱실 탱실 부풀려
홍매화로 핀 당신과 나

돌아보면
썬득이는 꽃샘 바람
살속을 후벼들때도
개울가 노란 개나리
산마을 아롱 아롱
봄동산 화사 했어요

저절로 후끈 거리는
몸과, 마음과, 뼈속 들락이는
약속 불변은, 만남의 거기
바람 재우려 말고 우리가 있는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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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89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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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 시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file 독도시인 2022.02.27 139
1586 시조 귀한 책이 있습니다 file 독도시인 2022.03.01 139
1585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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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4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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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1 시조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3 141
1570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유진왕 2021.08.09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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